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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방치한 한일관계 정상화"…"역사 팔아 미래 못사"

정치

연합뉴스TV "文정권 방치한 한일관계 정상화"…"역사 팔아 미래 못사"
  • 송고시간 2023-03-16 19:25:33
"文정권 방치한 한일관계 정상화"…"역사 팔아 미래 못사"

[앵커]

오늘 이뤄진 한일정상회담을 두고 정치권에선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한일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민주당은 역사를 팔아 미래를 살 수는 없다고 깎아내렸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방일을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의 재개로 평가하면서 민주당에 날을 세웠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죽창가만 불러대며 반일감정을 국내정치용으로 써먹기에만 급급했던 민주당이 우리 정부의 해법을 폄훼하고 곡해하며 또다시 반일정서를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혈안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에 역행하는 행보'라고 깎아내리며 '역사를 팔아 미래를 살 수 없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강제동원 피해자들도 거부하는 제3자 변제안을 들고, 방일 선물로 들고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저희가 아까 썼습니다마는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는 법입니다."

[앵커]

오늘 여야, 나란히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중지를 모았네요?

[기자]

네, 오늘 여야 3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해 오는 27일부터 2주간 열기로 한 전원위원회 참석에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당론 차원의 구체적인 안을 확정하진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새 지도부가 구성된지 얼마 안돼 의원들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오늘은 선거제 개편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의원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모두 네 가지 안을 제안했는데요.

현행대로 지역구를 잘게 쪼갠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방안, 도시와 농촌별 당선자 수를 달리 적용하는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 등입니다.

전원위 논의가 확정된 가운데 내일(17일) 정개특위에서 여야 합의로 의결하는 후보 개편안들이 확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한일정상회담 #선거제개편안 #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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