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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예고 안타'…홈런쇼 된 MLB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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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오타니의 '예고 안타'…홈런쇼 된 MLB 올스타전
  • 송고시간 2022-07-20 19:08:21
오타니의 '예고 안타'…홈런쇼 된 MLB 올스타전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예고 안타'가 나왔습니다.

리그 최고 스타로 떠오른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가 리그 최고 투수 커쇼를 상대로 뽑아낸건데요.

안타 뒤엔 어이없는 플레이도 나왔습니다.

백길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아메리칸리그 톱 타자로 나서게 된 오타니의 경기전 한 마디.

<오타니 쇼헤이 / MLB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초구 스윙합니다. 그 뿐입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초구, 예고대로 오타니는 그대로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기분 좋은 초구 안타의 여운은 길지 않았습니다.

베이스와 멀리 떨어진 오타니를 본 커쇼의 견제구.

허무하게 아웃된 오타니도 웃고, 공을 던진 커쇼도 웃습니다.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들이 벌이는 MLB 올스타전은 별들의 홈런포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기선 제압은 내셔널리그가 먼저였습니다.

1회말 폴 골드슈미트가 아메리칸리그 선발 셰인 매클라나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2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4회초 아메리칸리그는 장칼로 스탠턴이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포로 맞대응하며 균형을 맞췄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바이런 벅스턴이 역전 솔로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는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013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올스타전 9연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레전드' 앨버트 푸홀스는 4회말 뜬공으로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MLB #올스타전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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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