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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비상…무료검사 부활

세계

연합뉴스TV 미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비상…무료검사 부활
  • 송고시간 2022-12-16 13:26:31
미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비상…무료검사 부활

[앵커]

미국에서도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자 보건당국이 비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만5천 곳의 무료 검사소를 설치하고 모든 가구에 자가 진단키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가 더욱 급격하게 확산할 수 있다며 비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무료 검사소 설치와 자가 진단키트 지급이 핵심입니다.

미국 정부는 확진자가 거의 전역에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주 사망자는 3천 명에 육박했고 사망자와 입원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만 65세 이상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 인구 이동이 많은 추수감사절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 확진자는 46만9천여 명으로, 전주보다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무료 검사소 1만5천 곳을 설치하고, 모든 가구에 자가 진단키트를 4개씩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2020년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6억 개의 자가 진단키트를 무료로 배포했지만, 관련 예산이 소진돼 올해 가을부터 배포를 중단했고 무료 검사도 중지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도 당부했습니다.

<아시시 자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올 겨울이 지난 겨울이나 그 전 겨울처럼 되는 걸 원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때와 다른 점은 우리가 싸우고 있는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업데이트 된 백신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백신을 맞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독감과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우려됐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 확산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코로나19_재유행 #미국_코로나19 #무료검사_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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