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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멀티골…포항, 동해안 더비서 선두 울산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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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승대 멀티골…포항, 동해안 더비서 선두 울산에 완승
  • 송고시간 2022-07-03 09:35:10
김승대 멀티골…포항, 동해안 더비서 선두 울산에 완승

[앵커]

프로축구 포항이 김승대의 멀티골을 앞세워 '동해안 라이벌' 선두 울산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북은 김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울산에 승점 5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바코에게 잇달아 슛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포항.

분위기를 바꾼건 3월말 전북에서 돌아온 김승대였습니다.

전반 15분, '라인 브레이커'라는 별명답게 순식간에 울산 진영을 파고들어 선제골이자 본인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았습니다.

기분좋게 골맛을 본 김승대는 후반 8분, 허용준의 패스를 받아 헤더로 추가골까지 넣었습니다.

김승대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은 포항은 끊임없이 울산을 위협하며 2-0 승리를 챙겼습니다.

<김승대 / 포항 공격수> "(김기동 감독님께서)제가 하고 싶은 대로 가운데에서 사이드라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움직이라고 하셨던 것이 두 골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김천 연제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리그 2위 전북.

강한 전방 압박에 나선 전북은 후반 11분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왼발 강슛으로 김천의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점유율을 높이던 전북은 후반 34분 구스타보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1로 승리한 전북은 선두 울산에 승점 5점차로 따라 붙으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제주는 서울을 상대로 전반에만 제르소와 김범수의 연속골로 앞섰지만, 서울 정한민·강성진에게 연속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쳐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강원은 꼴찌 성남을 잡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김승대 #포항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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