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국방부 업무보고 등이 예정됐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민주당 의원들이 들고 온 피켓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오전 개의조차 못하고 파행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태극기 밑에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습니다'라고 적은 피켓을 각자 자리 앞에 놓았는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외교정책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측은 "국방위 역사상 피켓을 붙이고 회의한 적이 없다"며 피켓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피켓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 오후 회의 개의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국방위 #공방 #파행 #피켓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