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그제(15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신청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서울 지하철 출퇴근길 탑승 시위를 벌이며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대표는 서울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먼저 설치돼야 한다며 거부해왔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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