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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클로딘 게이

세계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클로딘 게이
  • 송고시간 2022-12-16 15:11:17
[뉴스메이커] 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클로딘 게이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대학에서 처음으로 흑인 총장이 탄생했습니다.

이 놀라운 수식어의 주인공!

클로딘 게이를 오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1636년에 개교한 하버드대학교, 386년의 역사 동안 흑인 학자가 총장으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총장 선출 경쟁률은 무려 600대 1이었다고 하죠.

그 결과, 클로딘 게이 예술과학 분야 학장이 흑인으로는 처음, 여성으로선 두 번째로 하버드대 총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미국 뉴욕, 아이티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클로딘 게이는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선 정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며 학자의 길을 걸었는데요.

그동안 소수 인종과 정치, 빈곤층과 정치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왔습니다.

하버드대는 그녀를 차기 총장으로 발표하면서, "빼어난 직업적 성취는 물론 훌륭한 성품과 분야를 넘나드는 호기심, 성실함, 다른 사람의 기회를 위한 헌신 등 개인적 자질이 훨씬 인상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는데요.

게이 학장은 총장으로 임명된 뒤 "오늘날 우리는 놀랍도록 빨리 변화하는 순간에 살고 있다"며 "현재 직면한 도전에 과감하고 용감한, 또 선구적인 대처를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미국 대학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하버드대학교.

하버드는 '소수 인종 배려 정책' 존폐 논란 등 다양성 확대를 위한 과제를 안고 있는데요.

첫 흑인, 두 번째 여성 총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클로딘 게이 총장이 학문계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하버드대학 #386년_역사 #흑인총장 #클로딘_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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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