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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3배 급증한 확진…7만3천 명도 넘어

경제

연합뉴스TV 하루 새 3배 급증한 확진…7만3천 명도 넘어
  • 송고시간 2022-07-19 12:28:00
하루 새 3배 급증한 확진…7만3천 명도 넘어

[앵커]

어제(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새 3배 갑자기 급증한 것이자 두 달 반 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주말 효과가 사라진 점을 감안해도 재유행 속도는 예상보다 매우 빠릅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만 3,582명으로 83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2만 여명이 확진된 그제의 2.8배로, 하루 사이 그야 말로 급증한 겁니다.

주말에 크게 줄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인 어제 다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확진자 수가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의 약 2배, 2주 전의 4배 이상이었습니다.

급격한 확산세에 후행 지표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0명 늘어난 91명, 하루 사망자는 12명 나와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최근의 급격한 확진자 증가세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세고 면역 회피 능력도 강한 BA.5 변이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탓입니다.

일주일 단위 더블링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경우, 다음주에는 오늘의 2배인 14만 명, 2주 뒤에는 28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재유행 정점이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 규모는 최대 20만 명으로 내다봤는데 지금의 증가 속도라면 이 전망을 훨씬 능가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 수 급증에 재택치료자도 23만 3,000여 명으로 하루 새 6만여 명이 불어났습니다.

코로나19 병상도 점점 차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이 15%에 육박했고, 준중증은 27.5%, 중등증은 21.5%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확진자_7만명 #코로나19_재유행 #더블링현상 #BA.5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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