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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직화·복수직급제…경찰 숙원 이번엔 풀릴까?

사회

연합뉴스TV 공안직화·복수직급제…경찰 숙원 이번엔 풀릴까?
  • 송고시간 2022-08-29 07:16:17
공안직화·복수직급제…경찰 숙원 이번엔 풀릴까?

[앵커]

이번 정부의 대표 경찰 공약이죠.

경찰 공무원의 공안직화와 복수직급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10년 넘은 경찰의 숙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 날, 2,200여 명의 신임 순경과 가족들 앞에 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 중 하나인 경찰 처우 개선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 19일)>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하고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경찰의 공안직화와 복수직급제 도입은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에 경찰의 오랜 숙원사업도 추진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지난 22일)> "기본급이 공안직보다 평균 3.87% 낮은 실정임을 고려해 기본급을 경찰 직무의 위험성·긴급성 등을 고려해 상향할 수 있도록…"

경찰도 TF를 구성해 두 사업 모두 연내 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지난 11일)> "복수직급제, 공안직 기본급으로의 인상, 수사역량 강화 등 4대 중요현안을 집중 논의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첫번째 경찰제도발전TF에서는 복수직급제를 비롯한 4대 중요 현안별로 실무분과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또다른 경찰의 숙원인 경찰청장의 장관급 격상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지난 8일)> "이번 정부 임기 내에 빠른 시간 내에 실현이 될 것으로 저는 신뢰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경찰청장의 장관급 격상은 인수위를 거치며 110대 국정과제에서 제외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경찰 #윤희근 #복수직급제 #공안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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